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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스튜디오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황보쉰
황보쉰 씨는 ‘풍부함’과 ‘자유’라는 두 가지 주축을 창작의 주제로 삼습니다. 자신과 생활 환경의 상관 관계를 논하고, 풍요롭고 쓸쓸한 세상을 표현하면서도 그 모습이 화려하고 선명하죠. 그의 작품에는 명쾌한 움직임, 고요하고 고독의 존재와 말할 수 없는 불확실성, 그리고 화려한 색채와 동양적 인문 정신이 느껴집니다.
황보쉰 씨의 작품은 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각지의 수집가들에게 지속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매년 초청 전시와 창작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타이완 국보급 소장 계획 지원을 받았을 뿐 아니라 각지의 국제 예술 박람회에 전시되었죠. 예술적 기질과 창작 실력을 겸비한 현대 예술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 A
Q: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십니까?
당연히 저절로 눈이 떠질 만큼 충분한 수면을 취합니다(웃음). 일어나면 따뜻한 물 한 잔부터 마시고 커피를 마시죠. 그리고 돌아가 메일과 업무 메시지를 확인합니다. 그런 다음에 전날 밤에 사용한 팔레트를 정리하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요.
Q: 평상시에 가장 자주 가는 곳은?
일주일에 4, 5일은 저녁 무렵 인근 강변 공원을 한 바퀴 돕니다. 일몰을 보면, 늘 편안해지거든요.
Q: 가장 자주 가는 식당은?
해가 질 때쯤 러닝을 하고 난 뒤 반차오의 위민가 야시장으로 가 저녁식사를 할 만한 곳을 찾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라 선택지도 많고 음식도 맛있죠. 전 딱히 정해 놓고 먹는 음식은 없고, 보통은 먹어 보지 않은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 보는 편입니다. 당근 주스나 카람볼라 주스를 파는 노점이 있는데 괜찮았던 것 같아요!
Q: 퇴근후의 레저활동은?
전업 아티스트라 생활과 일이 뒤섞여 있다 보니 퇴근 시간이 딱 정해져 있진 않아요. 코로나 전에는 작품이 마무리되면 근처 극장으로 가서 온종일 영화를 봤습니다. 지금은 매일 자기 전에 OTT 플랫폼에서 영화를 봐요.
Q: AI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 짧은 시간에 많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데, AI가 아티스트를 대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미래의 일은 말하기 어렵지만, 현재로선 힘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어쩌면 인류의 예술사가 AI의 참여로 변할 수는 있겠죠. 200년 전 사진 기술의 등장으로 예술사가 바뀐 것처럼요.
Q: 수입이 일정치 않아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신입 아티스트에게 조언을 해 주신다면요?
그렇다면 망설이지 말고 아르바이트를 해야죠. 살아남는 건 중요하니까요!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며 창작하는 일은 아직 안정적이지 않은 대다수의 예술가들이 거쳐야 하는 필수 코스 같은 거예요.
Q: 최근에 읽은 책은? 읽은후의 소감 혹 느낌은?
일전에 ‘사피엔스’를 읽었습니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진화가 우리 생활 형태에 어떠한 변화를 초래하는지 설명하고 있죠. 요즘에는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다시 읽고 있어요. 안정적이고 섬세하면서도 기발한 문체가 요즘 제가 표현하고 싶은 작품과 비슷하거든요.
Q: 대만에서 가장 재미있는 곳 혹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야시장이죠! 밤이 되면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들을 야시장에서 찾을 수 있답니다.
Q:호텔에 머물 때 가장 기대하는 것은?
새로운 장소에 투숙하며 근처를 걸으면 새로운 삶을 사는 것 같아요. 새로운 경험을 할 수도 있고요. 매번 흥미롭죠.
Q: 타이베이 호텔그룹의 호텔에 대한 인상은?
퀄리티가 높아요. 특히 예술 작품을 다루는 팀이 좋은 예술 작품을 찾아다니며 호텔을 꾸미고, 소통 과정에서 아티스트의 생각을 존중하는 일은 정말 드물거든요! 협업을 통해 친구가 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